벵에돔 낚시 구멍찌 튜닝법과 반유동 채비, 전유동 채비
벵에돔 낚시 구멍찌 튜닝법과 벵에돔 낚시채비
벵에돔을 낚을 때, 예민한 입질을 잡아내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구멍찌에 납테이프를 붙여 감도를 두 배로 향상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벵에돔 낚시에서는 벵에돔이 한창 활발하게 입질을 하다가 갑자기 예민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입질이 약해진 것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바늘 크기를 줄이거나, 더 가는 목줄로 교체하거나, 봉돌의 위치를 조절하는 방법 등이 그 예입니다. 그러나 구멍찌를 교체하는 것 대신 납테이프를 이용한 방법이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구멍찌에 납테이프를 붙이는 이유
구멍찌에 납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은 두 가지 주요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잔존 부력 조절이 용이하며, 찌 교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벵에돔 입질이 예민해졌을 때 구멍찌를 교체하는 대신, 납테이프를 잘라서 부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로찌(0)를 사용하다가 입질이 예민해지면, 더 예민한 투제로(00)나 쓰리제로(000)찌로 교체하는 대신, 납테이프를 붙여서 부력을 조절합니다. 납테이프를 사용하면, 다양한 부력의 찌를 교체할 필요 없이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둘째, 라인의 입수 각도가 완만해져 이물감을 줄이고 채비의 내림도 용이해집니다. 구멍찌에 납테이프를 붙이면 찌가 자연스럽게 45~60도 각도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원줄이 찌구멍을 통과하는 각도가 둔각이 되어, 입수 속도가 빨라집니다. 목줄에 봉돌을 달지 않고도 깊은 수심까지 채비를 내릴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납테이프 튜닝의 효과와 방법
납테이프를 사용한 튜닝은 90년대 중반부터 사용된 방법으로, 당시에는 시판되는 납테이프가 없어서 편납을 잘라서 사용하였습니다. 현재는 일본 조구업체에서 무게별로 시판되는 납테이프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납테이프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이 납테이프를 구멍찌의 옆면에 붙이면, 구멍찌는 옆으로 기울어져 반기울찌 형태로 변형됩니다. 이로 인해 찌가 직립하지 않고 기울어진 상태에서 입수하게 되어, 이물감이 줄어들고 채비가 정렬된 후에도 자연스러운 내림이 가능합니다.
납테이프 튜닝의 단계와 주의사항
- 납테이프 준비: 납테이프를 무게별로 잘라놓아야 합니다. 일본의 조구업체에서 판매되는 납테이프를 활용하거나, 국내 해동조구에서 판매하는 납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납테이프는 마이크로 저울을 이용하여 정확한 무게로 잘라 놓습니다.
- 구멍찌에 부착: 납테이프를 구멍찌의 옆면에 붙입니다. 이때, 부력에 맞도록 적절한 양을 붙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B찌를 제로찌(0)로 만들려면 B+G2 무게만큼의 납테이프를 붙여야 합니다. 현장에서 테스트를 통해 가라앉는 정도를 확인하고 조절합니다.
- 현장 테스트: 납테이프를 붙인 후, 채비를 캐스팅하여 정렬된 상태를 확인합니다. 채비가 정렬된 후, 찌의 부력이 적절하게 조절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납테이프를 붙인 후, 입질 시 감도가 개선되는지 확인하며 조정합니다.
납테이프 튜닝의 단점과 고려사항
납테이프를 사용한 튜닝은 고중심찌를 사용하기 때문에 채비가 정렬되기 전까지는 좌우로 흔들리기 쉬워 눈이 피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벵에돔 입질 시에는 이물감이 줄어들어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기존의 저중심찌, 기울찌에 비해 단점이 있을 수 있지만, 입질을 시원스럽게 빨아들이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결론
구멍찌에 납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은 벵에돔 낚시에서 입질이 예민해진 상황에서 유용한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구멍찌의 부력을 조절하고, 입수각도를 개선하여 이물감을 줄이며, 채비의 내림 속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납테이프를 사용한 튜닝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변화하는 낚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합니다. 벵에돔 낚시에서 효과적인 방법으로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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