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파세코 캠프25S 캠핑 석유 난로 장단점 가격
📍 저희 집에서 캠핑난로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파세코 캠프 10인데요.
캠프 10은 열량이 3000kcal급이라서 아주 많이 따뜻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죠. 대략 15만 원 언더로 구입가 능할 텐데요.
얼마 전에 코스트코 양평점에 갔다가 캠핑용 석유난로로 파세코 캠프 25s를 판매하는 것을 봤어요.
사실 제가 처음 캠핑난로를 구입할 때 캠프 23과 캠프 10 중에서 고민했었는데요.
캠프 23의 열량(5400kcal급)이 더 많이 나니까 막연히 더 크다는 생각뿐이었어요.
어쩌면 가격이 2배 정도 차이가 나서 굳이 한겨울에 캠핑을 자주 다닐 것도 아닌데 굳이 큰 걸 사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컸습니다.
아마 이미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니까 색안경을 끼고 좀 더 저렴한 캠프 10으로 낙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파세코 캠프 23의 장점이 눈에 안 들어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파세코 캠프 25s는 바로 그 옛날 캠프 23의 후속 모델인데요.
이 번에 코스트코에서 직접 캠프 25S를 보니... 열량은 더 많이 내는데 크기는 더 콤팩트해 보이더군요.
캠프 23과 비교해서도 수납 시에는 더 작게 보관하지만, 사용 시에는 훨씬 더 높아져서 방사 면적이 넓어져서 빠르게 공간을 덥힐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 차이가 아무래도 PASECO CAMP-25는 리프트형이라 가변형으로 크기가 변하는데 반해서 캠프 10은 크기가 고정형이라 크기 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
캠핑장비에서 크기는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요. 부피가 줄어드는 만큼 적재가 용이하죠.
오토캠핑 갈 때 챙겨야 하는 캠핑 장비가 어마어마하게 많잖아요?
게다가 저희 가족이 당시에 캠핑 갈 때 애용하던 차가 카렌스였기 때문에 적재량이 부족한 편이었거든요.
하지만 얼마 전에 쏘렌토로 차를 바꾸어서 적재공간이 넓어져서 여유 있게 장비를 실을 수 있게 되니까 또다시 장비 욕심이 나는군요.
아직 제가 몸이 불편해서 캠핑을 가기 힘들지만...
이 캠프 25를 보니 또 몸이 근질근질하네요.
파세코 제품들이 다 그러하듯이 이 녀석도 캠핑 시 수납과 이동을 위해 전용 가방이 제공됩니다.
게다가 저가의 캠프 10과 달리 건전지가 내장되어 있어서 자동점화가 가능하고 소화 버튼으로 손쉽게 소화도 가능한 녀석입니다.
연료통의 용량은 7리터입니다.
이 정도면 8시간 내지 10시간 정도 연소가 가능한 연료통 용량입니다.
8시간이나 10시간의 이용시간이라면 수면 중에 충분히 난방을 제공할 수 있는 이용시간이죠.
아~ 반드시 캠핑할 때 텐트 안에서 난로를 켜고 주무실 때는 벤틸레이션을 확보해야 합니다. 완전 밀폐 상태에서 석유난로를 사용하면 (석유난로뿐 아니라 가스난로도 마찬가지!) 자다가 요단강 건널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 그러고 보니 이 camp25의 장점은 리프트형이라 크기가 변하는 것도 장점이지만, 난로 옆에 양쪽으로 손잡이가 달려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뜨겁지 않게 난로를 들어 올려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크게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난로를 옮길 때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역시... 연소 중에 난로를 옮기는 위험한 행동은 하면 안 되겠죠? 거실형 텐트에서 문을 연상태로 점화하고 충분히 환기 후에 벤틸레이션은 개방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연소 냄새가 싫다고 외부에서 점화해서 텐트 내부로 들여놓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역시 요단강 건널 수 있습니다. 안전하고 재미있는 동절기 캠핑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