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도 인산저수지 인산낚시터 방갈로

친구인 염 선생이 조카들 데리고 붕어낚시를 한다길래 방갈로 딸린 붕어터를 추천해 달라길래 염 선생과 자주 다녔던 강화도 인산 낚시터를 추천해줬다.

염선생하고 그렇게 자주 가던 인산저수지 붕어낚시를 안 해 본 지도 언 5년이 넘었다.

예전에 서울 살 때는 제법 먼데도 멀게 안 느꼈었는데…

막상 좀 더 가까워진 청라에서 가보니 꽤 멀게 느껴진다.

염 선생이 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단골인 강화도 이재현 발아현미 찐빵 집에 들러서 애들 줄 찐빵을 구입해서 인산 낚시터로 향했다.

예전에는 잔교가 있어서 노지 낚시가 가능 했었는데 이젠 호반 방갈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낚시를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입어료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총 14만 5천 원.

입어료는 낚시를 하건 하지 않건 무조건 인원수대로 낸다.

방갈로를 빌렸는데도 방갈로 비용에 입어료를 별도로 더 받는다.

고기를방류하는 양어장 식도 아닌데… 거 좀 너무 비싼 거 아닌가 모르겠다.

그나마 이 곳의 유일한 장점이라면 애견 동반 가능 낚시터라는 점이다.

염 선생 누님이 키우는 웰시코기를 데려왔다.

애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건 개 키우는 사람들에겐 장점일 듯싶다.

한 5년 전에 염선생하고 왔을 땐 방갈로도 깨끗하더니 5년 새 상전벽해처럼 방갈로도 삭아간다.

그만큼 우리도 늙은 거지…

조카들  낚시채비를 도와주고 낚싯대와 받침대 몇 개를 빌려주고 삼겹살만 얻어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난 또다시 꽝을 기록했다.

아 올해는 정말 더 어복이 사라진 느낌이다.

6월 1일에 남도 쪽 선상 낚시는 제발 좀 면 꽝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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