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작성일 2016.03.04 13:47 태양의후예 참 재미있었죠?^^;
매주 수,목요일이 행복했었는데요.
최근에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도 재밌었구요. 역시 김은숙 작가 답습니다.

예전에 태후 방영중일 때 태양의후예 촬영지인 태백세트장에 대해서 언급한 글을 올렸는데요. 이 글은 태양의후예 촬영세트장 위치에 관한 글입니다.
태백 태양의후예 촬영지의 정확한 주소는 강원도 태백시 통동 140-8번지 일원의 2008년 폐광된 한보탄광입니다.
2016.3.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태백세트장 한보탄광은 석탄을 채굴하던 석탄탄광으로 인근에 동백산역이 있습니다.
이 태백세트장에서 촬영된 태양의후예장면은 주로 우르크 태백부대의 모우루중대 부대인데요.
태백부대 모우루중대 장면은 태백에서만 촬영된 것은 아니고, 캠프그리브스라는 곳에서도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http://dmzcamp131.or.kr/
2016.3.4 | 지도 크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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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의 DMZ에 위치한 캠프그리브스는 6.25전쟁 이후 미군 제2사단이 주둔하던 미군기지였다가
2007년 한국에 반환된 후 DMZ 체험관으로 이용되는 곳입니다.
태양의후예 1,2회에서 내무반장면과, 3회에서 송혜교와 송중기가 빨래가 휘날리는 건물 앞에서 재회하는 장면등이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UN으로 위장했던 무기밀매상의 트럭이 굴러 떨어졌던 곳은 영월군의 청림자원 지역일 것 같네요. (크레딧에 언급)
그리고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태양의후예 촬영장소는 뭐니뭐니해도 발칸반도에 위치한 우르크라는 가상국가의 촬영장소일텐데요.
설정상 우르크가 발칸반도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지만, 이름을 일부러 그렇게 지은 것인지는 몰라도 우르크는 수천년 전에 존재했던 이라크 북부의 대도시의 이름이라고 하네요.
이라크라는 이름이 우르크에서 나왔을 것이라는 설만 있긴합니다.
하지만 이 우르크 위치와 발칸반도는 엄연히 다릅니다.
발칸반도는 유럽이고, 이라크는 중동이니까요.
그런데 태양의후예 4회에서는 갑자기 아랍연맹의 의장이 등장하네요.
아무튼 이 가상의 국가 우루크의 멋진 자연환경을 촬영하기 위해서 송중기와 송혜교는 그리스로 1달동안이나 해외로케를 다녀왔죠.
저번 글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태양의후예 3회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장면인 난파선이 있는 해변 데이트 장면일텐데요.
이 부분은 송송커플이 그리스 해외로케로 찍어온 장면인데요.
태양의후예 그리스 자킨토스섬의 나바지오 해변입니다.
자킨토스섬의 나바지오 해변은 절벽으로 둘러 쌓여 있고 지중해의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빛의 물색이 아름다운 곳이죠.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명작중 하나인 홍돈(붉은돼지)의 마르코의 은신처로 그려졌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나바지오 비치의 난파선은 1980년대 그리스 해군에 쫓기던 밀수선의 배라고 알려져 있어요.
자킨토스섬은 발칸반도의 아름다운나라 그리스의 유명관광지 산토리니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발칸반도 지도 첨부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태양의후예 자동차가 나오는 장면들은 상당히 거슬리네요.
아무리 현대자동차에서 협찬했다지만…우르크의 국민차 현대자동차네요.
왠만하면 suv는 모두 현대차의 싼타페고, 무라바트 의장에게 받은 황금명함으로 유시진 대위가 의장경호팀장에게 명함을 디밀어 빌린 차는 제네시스더군요. ㅋ.
제네시스 eq900이겠죠?
16억 아랍을 대표하는 아랍연맹의장의 차가 제네시스라…멋진 설정이군요.
국위선양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