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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물낚시대 중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민물낚시대는 천류 민물낚시대 설화수골드이더군요.
뭐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긴 한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샀다는 건 그만큼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아서겟죠?
대략 밝혀진 단점 : 카본이 중국산이다. AS비용이 많이 든다. 등등.
장점: 동급 가격대 제품 중 발란스 가 뛰어나다.
천류란 브랜드가 민물낚시계에선 먹힌다(?)
전 뭐 예전에 제가 직접 팔던 바낙스의 민물대를 주로 쓰니까...아웃사이더~
ㅋㅋㅋ 몇 년 되었어도 여전히 쓸만함.
낚시용품을 만드는 업체들이야 많죠.
한국의 민물에서는 아무래도 한국 조구사의 낚시대가 잘 먹히겠죠.
은성,용성,바낙스,해동조구,강원 산업 등등(민물대만...)
해동, 바낙스는 워낙에 종합적으로 버라이어티하니까 제쳐두고...(버라이어티하다는건 한 곳에 집중을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천류, 용성,강원산업 정도인데... 그 중에서 천류은 특히나 민물 쪽에 강세가 있어 보이는군요.
각설하고...
낚시대를 처음 구입하시는 분들이 흔히 간과하는 부분이 AS문제입니다.
낚시대는 천년만년 쓸거라 착각하게 되는데요.
의외로 잘 부러집니다.
고기 잡다가 부러지면 무용담이라도 되지만…
사실 관리 소홀로 "똑"하고 부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문제는 낚시대가 비쌀수록 AS비용도 비싸다는 겁니다.
원래 제품이 부실해서 문제가 생겼다면 무상보증을 받겠지만, 대체로 대가 부러지는 경우는 관리소홀이기 때문에 유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죠.
유상으로 AS를 받게 되면 낚시대의 가격에 비례해서 AS가격도 비싸집니다.
이럴 때 낚시대를 어떤 걸로 구입할 것이냐를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데요.
AS무서워서 마냥 싼 거 사도 문제입니다.
듣보잡 브랜드는 아예 AS자체가 안되니까요.
일전에 포스팅에서 비싼 건 비싼 만큼의 값어치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적이 있는데요.
낚시대도 비싼 건 비싼 만큼 저가에서 누릴 수 없는 특별한 기능들을 하긴 합니다.
비싼 낚시대의 장점
1. 낚시대가 가볍다던가, 혹은 가볍게 느껴질 만큼 발란스가 기가 막히다
2. 덜컥 말도 안되는 대물을 걸었을 때 신뢰할 수 있다. (절대 안 부러진다가 아님)
3. 주변 조사들의 부러움을 산다.
대략 위의 장점들이 비싼 낚시대를 쓸 때의 장점입니다.
반론 드갑니다.
장점에 대한 반론.
1. 중저가 제품 중에서도 그 정도 발란스는 흉내 낸다. 기껏해야 1자로 뻗은 낚시대 주제에 무슨... 심지어 아주 초저가 듣보잡 중국산 화이바글라스 낚시대 조차 손잡이 부분에 무게 추를 넣어서 고정시키면 발란스는 잡힙니다.
2. 미친듯한 대물을 걸었다면 낚시 줄이 먼저 끊어집니다. 대가 부러진다는 건 낚시대 운용을 잘못했다는 겁니다. 대물 잡으려고 라인을 헤비하게 써서 부러질정도면 제아무리 비싼 대도 부러집니다.
3. 엄청 비싼 낚시대 깔아 놓고 한 마리도 못 잡으면 부러움 보다는 비웃음을 삽니다.
그러니 프로급 조사가 아니시라면 정말 민물낚시에 미쳐서 전국방방곡곡 심산 유곡 찾아 다니시면서 방랑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제가 추천하고 싶은 낚시대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는 낚시대를 사는 것이 가장 좋다는 점입니다.
제품 자체가 좋던 나쁘던 간에 AS에 있어서 만큼은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이 제조사의 AS뿐만 아니라 수리 자체가 쉽다는 겁니다.
민물 민대는 구조가 간단합니다.
그냥 안테나처럼 대들이 겹겹이 들어가 있죠.
낚시대 손잡이 뒷부분의 마개만 열줄 알면 수릿대만 있으면 초등학생들도 수리하는 것이 민대입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부러지는 부분이 1번대입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 다음으로 많이 부러지는 데가 2번대입니다.
이 두 부분은 민물대 뿐만 아니라 모든 낚시대들이 고질적으로 잘 부러지는 부분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고 그게 낚시대의 숙명(?)입니다. ㅋ
왜? 당연히 제일 얇은 부분이니까요.
1번, 2번대가 아닌 다른 부분이 부러졌다는 것은 그 낚시대가 수명을 다할 때가 된 것이거나 애초부터 불량품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허구헌 날 낚시 다니는 남편이 꼴 보기 싫어서 부부싸움 중에 부인께서 부러트린 경우겠죠. ㅋ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초릿대와 2번대의 카피 품이 많이 돌아 다닙니다.
대략 규격이 맞는 1번대와 2번대가 시중에 많이 팔리고 있죠.
그런점에서 천류 민물낚시대 설화수골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고, 그만큼 초릿대와 수릿대 구하기가 쉽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개인 적으로 설화수골드 낚시대를 처음 사시는 분들은 초릿대와 2번대를 카피품을 사서 카피품으로 교체해서 쓰길 추천해드립니다.
왜? 그래야 부러져도 안아깝죠~ 미리 선수쳐두는겁니다.
그러다가 정말 다른 부위가 불량에 의해 파손이 되어도 무상 AS를 요청할 때 정품 초릿대와 2번대로 바꿔서 들고 가야 서로 얼굴 붉히지 않고 수리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초릿대는 사실 정말 고가품 쓰시는 분들 아니라면 대충 비슷한 규격의 수리용 초릿대를 미리 잔뜩 사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민물을 주로 하지는 않지만, 초릿대를 한 묶음 미리 사서 낚시가방에 넣고 다니고 있습니다.
낚시터에서 초릿대가 부러져도 바로 교체할 수 있거든요.
2번대는 굳이 낚시가방에까지 넣고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초릿대 만큼은 갖고 다니는 것이 좋죠.
초릿대는 대체로 모든 낚시대들이 별도 도색을 하지 않고 검은색이니까 어떤 것을 쓰더라도 외관상 티가 나진 않습니다.
초릿대가 낚시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믿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낚시대의 핵심은 허리 힘이지 초릿대의 힘은 아니니까요.
그 얇은 녀석이 뭔 힘이 있겠어요?
결론은 이런 장점들을 위해서라도 처음 낚시대를 구입하실 때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는 것으로 사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런 점에서라면 천류 민물 낚시대 설화수골드은 제품의 품질을 떠나서 가장 추천할 만한 민물낚시대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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