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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의 계절이다.(지났다. 작년 11월에 쓴 글을 재발행해 버려서 8월이다.)
아 방어회가 먹고 싶다....
그런데 도시 어부 울릉도 편에서 부시리를 연신 낚아낸다.
겨울은 방어 철이라 부시리가 천대받는다.
보통 겨울이 아닐 때는 부시리 맛이 더 좋은 편이다.
그래도 겨울에 방어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일부 양심 없는 업자들이 부시리를 방어로 속여 팔곤 한다.
부시리 건 방어 건 맛있지만, 가격은 차이가 있으니 부시리를 방어 가격에 사면 화가 나기 마련이다.
그러니 부시리 방어 구별법을 알고 가서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자.
방어와 부시리의 외형적 큰 차이점은 주상악골이다.
구분 | 부시리 (ヒラマサ 히라즈) | 방어(ブリ 부리) | 비고 |
주상악골 모양 | 동그랗다 | 직각 | 주상악골 : 턱을 이루는 뼈, 눈 밑에 있음 |
몸체 황색선 | 눈에서 꼬리까지 진하다. | 없거나 엷다. | |
체형 | 날렵하고 미끈해서 미사일 같다. | 약간 통통 | |
지느러미 |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 길이가 거의 같음 | 가슴지느러미가 짧다. | |
등지느러미 가시 | 6~7 | 5~6 | 6개면 구분 어렵지만 7개면 부시리 5개면 방어 |
그 이외에도 회를 뜨기 전의 방어와 부시리의 차이점은 눈을 크게 뜨고 비교해서 보면 구분이 된다.
하지만 비교 대상이 없다면 사실 구분이 쉽지가 않다.
일단 주상악골 모양을 눈에 익혀두는 것이 가장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다.
등지느러미 가시 개수 같은 것은 둘 다 6개가 되면 구분이 안되기 때문이다.
황색 선도 엷은 것과 진한 것의 구분이 쉽지 않다.
체형만으로도 구분할 수는 없다.
사람도 뚱뚱한 사람도 있고 날씬한 사람도 있듯이 생선도 그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회를 떠 놨을 때이다.
회를 보고 부시리와 방어를 구별할 수는 없다.
회 모양을 보고 방어 부시리 구별법을 익혀 두는 수밖에 없다.
참치처럼 검붉은 빛에 가까운 살색을 띤다.
스킨 아래에 지방층이 특징이다.
이 지방층 때문에 맛이 고소하다.
마치 참돔회를 보는 듯하다.
흰살생선에 가까운 느낌이 든다.
방어회라고 떴는데 살 색이 흰색에 가깝다면 의심하면 된다.
이 마저도 프로가 회를 뜨면 구분이 쉽진 않지만 보통 수산시장에서는 부시리를 방어로 보이게끔 회를 뜨는 경우는 드물다.
만약 그렇게까지 노력했다면... 까짓 먹어주자.
모양이 비슷하면 맛조차도 비슷해지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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