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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시어부가 참 재미있죠.
도시어부 첫회부터 등장해서 도시어부의 주요 대상어종이기도 했던 조기낚시...
사실 거기에 나온 조기는 백조기라고 부르는 보구치입니다.
사람들이 보구치라고 하면 잘 모르기도 합니다.
그에 반해서 백조기라고 하면 왠지 들어본 느낌이 들기도 하죠.
하지만 조기랑 백조기는 엄연히 다른 생선입니다.
조기의 저가버전인 부세보다 더 흔한 생선이 어쩌면 백조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어차피 참조기, 부세, 백조기, 민어...얘네들이 생긴것도 비슷하고 습성도 비슷하기는 합니다.
문제는 참조기는 추자도 인근이 아니면 거의 잘 안잡히는 생선이 되버렸지만요.
도시어부에 나와서 백조기가 대단히 맛있는 생선일 것이라고 생각들 하겠지만 사실 위에 언급한 조기과의 생선들 중에서는 가장 맛이 없는 조기입니다.
하지만 직접 낚시로 낚아서 먹는다면, 백조기도 충분히 별미죠.
참조기를 회로 드셔본 분은 없을 것입니다.
보구치는 직접 낚을 수 있으니 회로 먹을 수도 있는 조기죠.
민어는 워낙에 고가의 생선이니 일단 패스~
하지만 회보다는 역시 소금 대충 뿌려서 숯불에 구워 먹는 그 맛이 일품인 생선입니다.
보통 낚시하는 사람들이 대상어종을 선택할 때 회로 먹을 때 맛있는 생선을 일품으로 치기 때문에 보구치는 좀 저평가된 측면이 있는 것이죠.
게다가 대상어종으로 그리 많이 각광받지 않아서 그렇지 사실 서해바다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를 가진 어종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럭 낚시가서도 백조기가 잡히고, 전어낚시를 갔다가도 보구치가 낚입니다.
헌데...백조기 낚시를 가면 다른 낚시와 마찬가지로 대상으로 삼는 순간 잘 안잡히기도 하죠. ㅋㅋㅋ
보구치는 낚시에 낚여 올라올 때 뽁뽁 소리를 내기 때문에 보구치라고 불립니다.
대체로 조기와 비슷하게 생긴 부레가 있는 어종들은 심해에서 건져올릴 때 부레 때문에 소리가 나긴 하는데, 이녀석은 특히 심한 편이죠.
보구치 낚시를 주로 하는 지역은 서천, 홍원, 보령, 무창포 등에서 전문 출조하는 배들이 있습니다.
인천에서 출조하는 배들은 과거에는 전문 출조는 없었지만 시간배 등에서 유어낚시로 출조할 때 손님고기로 잡곤합니다.
보팅 낚시를 하는 분들은 영종도 무의도 인근에서 보구치 낚시를 즐겨하곤 하는 대상어종이기도 합니다.
남해에서는 여수 연안에서 많이 잡힙니다.
백조기 낚시는 미끼는 갯지렁이, 새우, 쏙 등 거의 대부분의 미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급 대상어종이 아니니 그냥 청갯지렁이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백조기 낚시 채비 역시 별달리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데로 전어낚시채비에도 낚이고 우럭낚시채비에도 낚이며, 심지어는 타이라바에도 낚이기 때문에, 500원짜리 묶음추 채비로도 충분합니다.
대부분의 아무 선상낚시에서 바닥을 찍는 채비라면 다 잡을 수 있습니다.
서해 지역에서는 대체로 우럭낚시 중에 보구치가 손님고기로 잘 잡혀서였는지 우럭낚시채비와 동일하게 사용하는편입니다.
백조기 낚시 시기 시즌은 6월경에 시작해서 7월과 8월에 가장 성수기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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