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 스노우피크 티타늄컵 폴딩 더블머그 캠핑컵

📍 2014.05.19 11:31

2014년 5월에 작성되었던 글을 블로그 옮긴 뒤에 다시 옮겨 적은 글입니다.

캠핑용품을 거의 다 구입하고 보니 캠핑 컵을 깜빡했다. 텐트, 테이블, 캠핑의자, 토치, 화로대, 웨건까지 참 알뜰하게 구입하느라 비싼 브랜드로 사지 않았다. 

캠핑 컵만큼은 상징적으로 조금 좋은 브랜드를 써보려는 욕심에 스노우 피크 것으로 구입하려고 보니... 헐…

도대체 무슨 물컵 따위가 5만 원이 넘어??

티타늄 컵이란다.

아놔~ 티타늄 컵에 물 마시면 슈퍼파워라도 샘솟나? 

그래... 내가 명품 하나 안 들고 있지만, 지갑만큼은 구찌 브랜드로 선물 받아 쓰잖는가... 하고 많은 캠핑용품 중에 나도 브랜드 있는 제품 좀 하나 써보자! 

돈 벌어서 그깟 몇만 원짜리 상징성을 위해서 못쓰랴...

캠핑 갈 때뿐만 아니라 사무실에도 들고 다니지 머!

아무튼 스노우피크의 물컵을 사려고 알아보니 이게 또 별의 별게 많다. 싱글이냐 더블이냐 폴딩이냐 아니냐 -_-;

폴딩은 말 그대로 손잡이가 접히는 것을 말한다. 

손잡이가 접히고 안 접히고에 따라 가격이 몇 천 원 차이가 난다.

싱글이냐 더블이냐는 머그컵의 벽면이 한 겹이냐 두 겹이냐다. 

두 겹이면 그 사이 공간이 진공으로 되어 있어서 보온/보냉에 강하단다.

싱글이면 열전도가 바로 돼버리니까 컵의 내용물이 빨리 식어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고 싱글이 나쁜 것만도 아니다 열전도가 잘되기 때문에 내용물을 데우기에 적합한 장점이 있다.

와이프하고 상의해서 더블 머그로 구입하기로 했다. 

대신 내가 고집 피워서 사는 것이라 생활비에서 지원되지 않고, 블로그 광고로 번 돈으로 구입하란다. ㅜㅜ. 

크흡... 출혈이 크다.

최저가 검색을 해보니 아웃도어 닷컴이란 곳이 가장 저렴하다.

위에 보다시피 더블 월이냐 싱글월이냐에 따라 일장 일단이 있다. 

티타늄으로 만든 이유는 등산 시에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란다. 

그깟 컵 무게 얼마나 나간다고... 그냥 스텐으로 해도 좋겠구먼. ㅡㅡ; 비싸~ 비싸~

딸아이용으로 220ml 스노우피크 220 더블월 티탄 폴딩 머그컵. 

 

와이프용으로 300ml 스노우피크 300 더블월 티탄 폴딩 머그컵. 

내건 스노우피크 싱글월 450 티탄 폴딩 머그컵. 뭘 데운다던가 할 때는 요긴할 것 같다. 

내 것은 가격적 부담 때문이기도 하고 데울 일이 있을 때 쓰기 위해서 싱글 월로~~^^; 

요렇게 다른 용량의 컵으로 3개를 구입한 이유는 450안에 300을 그 안에 220을 넣어서 포갤 수 있게 하려 함이다. 

그러니 당연히 손잡이는 폴딩이 돼야 한다.

하지만 더블 머그는 포개지지 않는다. 사보고 알았다. ㅜㅜ. 

스노우피크 싱글 폴딩 머그들은 450안에 300 그 안에 220을 넣을 수 있다. 

더블 머그는 두꺼워서 그렇게 들어가지 않아서, 450안에 220을 넣고 300은 별도로 갖고 다니고 있다.

일단 장바구니에 요렇게 담았다. 

더블월은 MG-05x라는 모델명으로 나간다. 

MG-051은 220, MG-052는 300, MG-053은 450, MG-054는 600ml 용량이다.

즉, 1,2,3,4는 220,300,450,600의 용량을 나타낸다. 

05는 더블월. 04는 싱글월이다. R은 그냥 손잡이 FH는 폴딩 손잡이를 뜻한다.

스노피크 컵 싱글월 450은 아웃도어 닷컴에서 29,000원이다. 

반면에 더블월은 55,000원이나 한다. 

아웃도어 닷컴에서 물컵 분야 판매 1위 제품이란다. 

2위, 3위가 스노우피크 티타늄 더블 폴딩컵 300ml, 4위는 와인잔, 5위가 스노우피크 티타늄 220ml 더블 폴딩컵이다.

내건 450ml 스노우피크 450 더블월 티탄 폴딩 머그컵. 

참고로 머그 캡(뚜껑)은 별매다. 220용은 없고, 300용과 450용만 있는데, 가격은 각 6500원과 7000원이다.

스노우피크 티탄 더블 머그용 머그 캡. 

이 따위 플라스틱 쪼가리가 근 만원 돈이나 하다니 ㅜㅜ. 

MGC-052    MGC-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