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낚시터 송어낚시 갔다가 비와서 김포 실내바다낚시터에서 랍스터 낚시 개장, 랍스타 낚시채비, 포인트/ 입어료.

2015.11.19 18:32 

송어낚시 개장 정보만 10월부터 실컷 올려놓고 11월 중순이 되어서야 큰 마음먹고 송어낚시 개장한 곳 찾아서 아내와 단 둘이서 김포낚시터로 송어낚시를 출조했다.

김포로 가기 전에 화곡동 본전낚시에서 송어낚시 미끼로 쓸 파워베이트 2종류와 송어낚시용 스푼까지 쇼핑까지 하고 출조했다.

집에서 가까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왠걸? 김포낚시터까지 무려 1시간이나 걸렸다.

비도 오고, 출근시간 정체 때문에 김포공항을 지나치는데만 30분가량이 허비되었다.

김포낚시터 전화번호 : 031-988-9587 낚시터 | 상세 경기 김포시 하성면 양택리 125

김포낚시터에 도착할 때까지도 비가 계속와서 송어낚시는 도저히 못하겠고, 때마침 김포낚시터에 실내 바다낚시터가 개장을 해 있어서 랍스터 낚시를 하기로 급 결정했다.

참고로 서울근교 경기도권 송어낚시터 개장 한 곳 정보는...

물론 아내는 싫어했지만...

힘들게 생각보다 먼 김포낚시터에 도착했기에 뭐라도 잡다가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전혀 실내바다낚시터에서 낚시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를 못하고 출조했기 때문에 대낚시 채비가 전혀 없었다.

다행히 낚시터에서 채비를 임대해 주고는 있었지만, 만원이면 살  법한 낚시대의 임대료가 무려 만원이나 했다. 게다가 보증금 2만 원까지. 보증금이야 돌려받을 것이니까 패스.

입어료는 10시간은 7만원, 평일 짬 낚시 3시간은 3만 원.

3시간만 낚시하기로 하고 짬 낚시 입어료 2명 6만 원을 지불했다.

미끼로 갯지렁이 5천 원까지 12만 5천 원을 지불했다.

뭐라도 잡아야 한다는 중압감이 밀려온다.

사람이 많으면 좁을 하우스 바다낚시터지만, 단 둘이서 낚시를 하려니 꾀 망망대해 같은 느낌이다.

영화 신세계에서 최민식이 낚시하던 곳 같달까?

일단 주요 목표는 랍스터.

랍스터 방류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손님이 없어서인지, 전혀 방류를 하지 않았다.

살짝 기분이 상했다.

아내가 전해준 말인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낚시터 알바가 우리가 낚시하는 자리 근처에 랍스터 한 마리를 풀어놓고 갔다고 한다.

방류는 방류인가?

랍스터 낚시는 대체로 실내바다낚시터에서만 이루어지니까 랍스타 낚시채비는 일단 대낚시 채비다.

김포 하우스 바다낚시터에서는 0.8호 찌와 0.8호 봉돌로 찌 고정 채비로 랍스터 낚시채비를 임대해 준다.

수심은 대략 1m.

이보다 깊지도 않고 얕지도 않다.

물론 발 밑에서 1m 전방까지는 수심이 경사가 져있다.

랍스타 낚시 포인트는 가장 안쪽 벽 쪽이라고 사장님이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벽에 최대한 붙이라는 게 포인트.

랍스타 낚시채비

미끼와 채비는 그림과 같이 다는 게 포인트다.

점심시간 즈음 배가 고파서 매점에 들러서 신라면 큰 컵 하나를 구입해서 아내와 나누어 먹었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을 내주셨다.

잠깐 쉬면서 사장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올 겨울 동안 송어낚시터에 방류를 5톤 이상 할 거라는 계획과 야영 낚시를 위해서 텐트를 칠 수 있게 해주고 싶지만, 법 때문에 힘들다는 고충 등등을 토로하셨다.

싸장님~ 파이팅!

살짝 추운 날씨에 따뜻한 커피 한 잔 받아 마시니 방류를 안 한 것 정도는 눈 녹듯이 사라졌다.

사실 물속에 물고기는 많다.

광어들은 각 코너에 뭉태기로 모여 있지만, 지들이 입질을 안 하는 걸 어쩌랴!

어쨓건 3시간 동안 아내하고 대화도 하면서, 낚시터 구경도 잠깐씩 하고 라면도 먹고 많은 딴짓을 하고도 우럭 2 마리하고 랍스터  한 마리를 낚았다.

이렇게 잡아 온 랍스터는 잘 손질해서 쪄 먹었다.

우럭은 버터구이~

전자레인지에 생선구이를 해 먹을 수 있는 구이판? 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