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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터넷 쇼핑으로 낚시대를 구입했더니 사은품으로 따라온 마루후지 F-Prix 세미 플로트 바다낚시 원줄 3.0호입니다.
사은품으로 따라온 낚시줄이라 싸구려 허접한 원줄인 줄 알고 구석에 처박아 뒀었습니다.
일단 외관만 보면 시인성은 쥑일 것 같아 보입니다.
바다 낚싯줄은 플로팅, 세미 플로팅(서스펜딩), 싱킹으로 나뉩니다.
음~ 꼭 바다낚시 뿐만 아니라 배스낚시와 같이 릴을 이용하는 낚시의 낚시줄은 대략 이렇게 나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 소개할 이 낚시줄은 서스펜딩용인 세미 플로팅 라인입니다.
갯바위 낚시를 오래 하신 분들 중에는 무조건 라인은 떠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반문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마 대체로 전유동낚시를 주로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라인은 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유동이라면 세미플로팅 라인이 전천후 낚싯줄입니다.
세미 플로트라는 단어에 플로트가 쓰이고 있는 만큼 서스펜딩 형태의 라인은 일정 부분은 물에 뜹니다.
특히 오늘 소개해드리는 이 마루후지 세미 플로트 F-PRIX는 그 성능이 우수한 녀석이라고 합니다.
가격도 2만 원이 넘는 제품이군요.
설명에 쓰여 있다시피 SF 코팅을 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나일론은 원래 물을 흡수하는 재질입니다.
면사처럼 물을 흠뻑 머금지는 않지만, 오래 낚시를 하면 원사 내부로 물이 침투합니다.
그러면 라인은 가라앉기 시작하죠.
그것을 막기 위해서 불소코팅을 합니다.
이 Marufuji Semi-Float는 슈퍼 불소 코팅으로 단면 내부까지 불소를 침투시켜서 완전 발수로 플로팅 성능을 내는 라인입니다.
아예 물의 침투를 막은 셈인데요.
채비를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채비 전체를 플로팅 시킬 수도 있고, 서스펜딩 시킬 수도 있습니다.
마루 후지의 설명에 따르면 채비의 60%가 물밖에 있다면 플로팅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뒷줄 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앞서 전유동 낚시 마니아들의 상당수가 완전 플로팅 라인을 선호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전유동 낚시를 하려면 라인이 2호 전후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전 플로팅 라인은 원사 내부에 중공을 많이 넣어서 부력으로 라인을 띄기 때문에 강도가 확 떨어집니다.
같은 호수의 라인이라면 세미 플로팅 원줄이 완전 플로팅 원줄보다 강도가 좋습니다.
바다낚시의 기본 덕목인 뒷줄 견제만 충실히 한다면 서스펜딩 타입의 원줄이 훨씬 좋습니다.
재작년에는 사고 때문에 낚시를 제대로 못 즐겼으니, 조만간 출조할 때 이 녀석을 감고 출조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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