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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고흥 갑오징어 낚시 남해 녹동항 여수 문어 낚시 채비 잡는방법, 시즌, 낚시대

by 45분점1 2020. 9. 10.

목차

    📍 녹동항 실전낚시에서 배를 타고 대삼부도 갯바위 낚시를 다녀온 후 혹시 갑오징어라도 낚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녹동항 방파제 이 곳 저곳을 탐사했다.

    딱히 뭔가를 낚아 내는 사람이 없어서 녹동항에서의 갑오징어, 문어 낚시는 포기했다.

    밤새 낚시하고 온터라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갑오징어 낚시 포인트는 처음 가는 곳이라도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 바로 방파제 부둣가의 먹물자국을 찾으면 된다.

    갑오징어 먹물은 쉽게 잘 지워지지도 않지만 오래되면 흐려지고 지워진다. 

    하지만, 최근 몇일 내에 갑오징어 조황이 있었던 녹동항 낚시 포인트라면, 갑오징어 먹물자국이 선명하게 있는 곳이 바로 갑오징어 낚시 포인트가 된다.

    아쉽게도, 내가 낚시를 갔던, 6월 14일 즈음에는 갑오징어도, 문어도 조황이 좋지 못하던 시기인듯 하다.

    녹동항에서의 갑오징어낚시 시즌과 남해 여수 문어 낚시 시즌은 대략 다음과 같은 것 같다.

    갑오징어낚시 봄시즌: 3월 중순~5월말. 5월 중순이 피크인듯.

    갑오징어낚시 가을시즌: 8월말~11월말. 11월이 피크인듯.

    문어낚시시즌은 5월말 6월 초를 빼고 사시사철 가능하고, 특히 여수 일대에서는 6월 중순부터 선상 문어낚시 시즌에 돌입한다.

    여러군데서 문어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1시간동안 구경을 했음에도 단 한마리 낚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낚는 사람이 있으면 문어 낚시 채비를 펼치려고 준비중이긴 했다...

    고흥 녹동항 갑오징어와 여수 문어 낚시 포인트

    녹동항 수협 공판장 뒤 포인트

    녹동항 수협 공판장 뒤 포인트

    수협공판장 뒷쪽은 낚시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들러도, "아~ 이곳이 낚시 하는 곳이구나!" 싶을 정도로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은 자리다.

    특히 밤에는 수협어판장 뒷편은 불빛이 있어서 갑오징어가 많이 몰리는 자리로 입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발디딜 틈이 없어 보임.

    튀어나온 선착장에서 소록도 방향쪽으로는 문어 포인트라고 함.

    녹동 태양낚시 포인트

    동항에서 태양낚시는 사실 김지송프로의 실전낚시보다 유명한 낚시가게이다.

    이용해본 적은 없지만 소문은 많이 들은 곳이라, 낚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녹동 태양낚시는 거의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녹동 태양낚시 사장님은 최초로 루어로 돗돔 낚시로 164cm의 돗돔을 낚아내어 태양낚시 가게안에 박제해두고 있다.

    아무튼 이 녹동 태양낚시 뒷편도 갑오징어와 문어낚시 포인트이다.

    하지만 밑걸림이 심하고, 조황이 들쭉 날쭉인듯 하다.

    밑걸림 빼고는 낚시하기 쾌적해보인다.(일단 사람이 별로 없다. - 그건 조황도 별로란 뜻)

    얼음레일 포인트

    태양낚시에서 돌아서면 바로 얼음레일 포인트인데, 넓다. 딱히 특징있어 보이는 포인트는 아니지만, 조황이 폭발하면 꾀 괜찮은 곳으로 조행기들이 올라와 있다.

    녹동 신항 포인트

    딱히 단속이 없는 탓인지, 텐트치고 야영하면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몇 있다.

    원투를 쳐도 되고, 갑오징어 포인트를 치기도 하나보다.

    원투낚시의 시즌은 6월 말부터라고 현지 조사가 얘기해 주었다.

    문어낚시 채비

    녹동항에서 갑오징어 낚시 채비나 문어낚시 채비나 별로 차이 점은 없다.

    보통 문어 잡는 방법은 주로 다운샷이나 텍사스리그 같은 형식의 채비를 쓴다.

    이 곳의 현지 생활 낚시인들의 문어 낚시 채비는 독특하게, 에기 2~3개, 3호추 1~2개를 뭉쳐서 던지는 채비를 쓴다.

    대체로 이런 느낌?

     

    아마 풍성하게 보이고 바닥을 완전히 긁기 위한 채비로 생각된다.

    문어낚시대는 문어의 중량감과 파워는 쭈꾸미하고는 비할바가 못될정도로 크지만, 방파제문어낚시에서 낚이는 문어는 사이즈가 그리 크지는 않다.

    그래도 혹시 로또에 당첨되듯이 대물을 걸었다면 저항을 이기고 끌어내야 하므로, 낚시대는 되도록이면 튼튼한 것을 사용한다.

    선상문어낚시에서는 대의 길이가 짧아야 불편함이 없지만, 방파제낚시에서는 지렛대처럼 힘을 발휘하려면 4m 이상의 35호 원투대 정도를 쓰는 것이 좋다.

    다만 그런 채비는 운용이 힘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농어 루어대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릴은 중대형 이상으로 4천~5천번 정도에 라인은 합사 6호 쇼크리더는 나일론 10호 이상을 사용하기를 추천하지만, 방파제에서 실상 낚아 올릴만한 문어의 힘을 고려하면 PE 3호 정도로도 충분할 듯 싶다.

    대물 한 두마리 놓치더라도 되도록 멀리 캐스팅하기 위해서 라인을 얇게 쓰는 것도 방법이다.

    혹은 거기에 맨끝에 에자를 덧 붙이기도 한다.

    이 글은 2016년 6월14일의 조행기입니다. SK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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