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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종류는 수조기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백조기, 민어, 부세를 모두 포함한 것 같습니다.
조기 종류 구분
조기의 종류는 경골어류강, 농어목, 민어과의 생선들로, 참조기, 부세, 백조기, 수조기, 민어가 있습니다.
민어과에 속하는 생선은 270종에 달하지만 보통 일반적으로 위의 5가지가 가장 흔하며 인기가 있습니다.
수조기
수조기는 영어 이름은 yellow drum/white flower croaker, 일본어로는 Koichi입니다. 일반적으로 길이가 40cm 정도까지 자랍니다. 다자라면 5 짜가 넘기도 합니다. 최대 55cm를 잡았다는 분도 있으니... 수조기 계에도 최홍만이 있나 봅니다.
반어라고도 부르고 부세라고도 부르지만, 부세는 또 다른 종류가 있습니다. 부세, 부서 이런 어종 이름은 혼용해서 쓰이는 것 같습니다.
부세도 잡혀 올라오면 뽁뽁 소리를 냅니다.
백조기
백조기 보구치는 영어로 White croaker, 일본어로는 시로 구치(シログチ)라고 합니다.
백조기라고 부르고 보구치라고도 부릅니다.
낚아 올리면 뽁뽁 소리를 내서 보구치라고 하죠.
보구치는 보통 30cm 내외까지 자랍니다. 3짜 내외는 일반적인 크기고 4짜, 5자도 있다고 합니다.
도시 어부에서 잡힌 조기들 중에 씨알이 작은 아이들은 백조기일 것 같습니다.
보구치 소금구이는 정말 맛있습니다.
대한민국 연안에 가장 흔한 조기입니다.
부세
부세의 영어 이름은 yellow croaker이고 일본어로는 후세이(フセイ)라고 부릅니다.
조기가 생선 중에서 민어 다음으로 가장 큰 최대 75cm까지 자라는 어종이지만, 가장 맛이 떨어지는 조기입니다.
중국에서는 양식도 하며, 어묵의 재료로 활용할 정도입니다.
참조기
참조기는 영어로 Small yellow croaker라고 하며, 일본어는 긴 구찌(キングチ)입니다.
일반적으로 조기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어종이고, 굴비를 만들어 먹는 어종입니다.
40cm까지 자라지만, 남획 탓에 40cm까지 자란 조기의 어획은 거의 힘듭니다.
민어
민어만큼 비싼 어종입니다.
민어는 영어로 Nibe croaker, brown croaker, Mi-iuy croaker로 불리며 일본어로는 니베(ニベ)입니다.
가장 고급어종에 속하며, 소개한 5종의 민어과 어종 중 가장 대형 어종으로 90cm까지 자랍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최고로 쳐주는 식재료입니다. 회, 탕을 비롯해 내장까지 다 먹어치우는 생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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