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바다 오천항배낚시 선상 참돔낚시채비, 바다 막대찌채비 여부력, 낚시대 호수

서해 바다 오천항배낚시 선상 참돔낚시채비

📍 2016.06.23 18:45

내일 인천 피싱 클럽 통해서 오천항으로 서해바다낚시를 떠난다.

부천 아인스월드에서 버스로 출조하고 회비는 16만 원. (원래 17만 원인데 처음에 안내를 16만 원으로 해서 16만 원으로 ㅋ)

이 번 오천항배낚시는 오천항의 자연 낚시라는 곳을 통해서 배를 타게 된다. 8인승. 그중 5명이 우리 팀.

몇 년 전에 분당 낚시광 통해서 미조항으로 출조한 선상 참돔 흘림 찌낚시 이후로 처음이라 이것저것 선상 참돔 낚시채비를 새로 구비했다.

일단 선상 참돔 흘림낚시채비 구성도를 살펴보자.

바다 막대찌 채비

남해에서 참돔 선상낚시를 할 때는 딱히 크게 채비 구성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

조류가 별로 세지 않기 때문에 일반 갯바위 낚시채비로도 충분했다.

하지만 서해바다낚시는 물살이 거센 데다가 출조 날이 12 물이다.

때문에 조류를 이기고 침강시켜야 하니 수중 찌 무게가 무거워야 한다.

그래서 5호 이상을 이용한다.

대물과 파이팅을 해야 하니까 튼튼한 바다낚싯대를 써야 한다.

이런 조건들 때문에 위와 같은 조합이 된다.

이 번에 내가 챙겨가는 참돔낚싯대, 찌 등의 채비는 1.75호 5.3m 머모피 티탄 사이버 중경질 갯바위대.

시마노 에어 노스 XT 4000번 릴.

저가 2-530 갯바위 낚싯대(예비).

HDF 해동 제니스 5000번 릴(예비).

5호 막대찌 6개.

5호 순간 수중 12개.

5호 조무사 세미 플로트 원줄.

4호 목줄.

12호 참돔 바늘.

13호 참돔 바늘.

그리고 튼튼한 맨도래 엉킴 방지봉 등 소품 일체.

미끼는 선상에서 크릴을 제공하지만 냉동 새우 중하 사이즈, 염장 혼무시를 추가로 챙겼다.

바다 막대찌채비 여부력

그런데...

사실 5호씩이나 되는 찌를 써 본 적이 태안 가두리 좌대에서 EVA찌 말고는 써 본 적이 없어서 감이 안 잡혔다.

친구가 자기가 예전에 6호 막대찌에 5호 수중 찌 그리고 1호 조개봉돌로 목줄에 물려 썼다고 해서 5호 찌에 5 호수로 맞추려던 나를 흔들어 댔다.

1호짜리 봉돌을 더 달면... 잠수 찌가 되겠네? 싶어서 추가로 4호 추를 사야 하나 걱정했다.

하지만 실험을 해 보니 서해 선상낚시용 막대찌는 여부력이 +1호 이상이다.

5호 막대찌에 5호 순간 수중을 연결하고 그 아래에 1호 추를 하나 더 달아서 물에 넣어 봤다.

찌톱 전체가 물 위로 둥둥 떠 있다.

기본적으로 참돔용 찌 들은 고부력인 만큼 여부력도 충분한 것 같다.

5호씩이나 되는 고부력 찌를 사용할 때 목줄에 봉돌을 1호씩이나 달면 찌가 물속으로 잠길까 봐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일단 최소한 5호 막대찌만큼은 1호 정도 여부력이 생기니까 마음 놓고 봉돌을 추가해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