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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시마노 릴 에어노스 XT C3000 Aernos XT와 보조스풀의 필요성.

by 45분점1 2019. 8. 1.

목차

    📌 시마노 릴  에어노스 XT C3000 Aernos XT와 보조스풀의 필요성.

    작년 12월 내 생일날 아내가 "선물 뭐 해줄까?" 묻길래 부담이 적을 것을 궁리하다가 얘기한 게  저렴한 에어노스 XT다.

    갯바위 낚시에 주로 쓸거라 C3000으로 주문해 달라 했다.

    사는 김에 라인도 같이 사달라 했더니 한 번 째려보더라...

    낚시에 입문한 뒤 부터 딱히 좋은 릴을 써 본 적이 없다.

    바낙스의 릴을 막릴로 주로 쓰고, 해동조구의 릴을 주로 썼었는데, 그 릴들을 쓴 이유는 예전에 옥션에서 낚시 용품 판매하던 시절에 반품 온 것들이었다. -_-;

    재작년에 큰맘 먹고 구입한 아부가르시아 릴을 쓰기 시작했는데, 아부가르시아 릴을 쓰는 이유는 보조 스풀이 있는 릴들 중에서 가장 저렴한 릴이어서다.

    "못생긴 애들 중에 아부가르시아가 젤 잘 생긴 것 같아."

    뭐 이런 느낌이랄까?

    비싼 게 모두 좋은 것은 아니지만, 나처럼 물건을 아껴 쓰지 않는 사람에겐 고가 낚시용품은 정말 사치 그 자체가 돼버린다.

    시마노의 릴들도, 고가 릴은 미치게 비싸다.

    시마노 릴 중에서 에어노스 XT 릴은 저렴한 릴에 속한다. 그래도 시마노잖은가?

    시마노 릴 중에서 가장 저가에 속하는 에어노스 XT 릴의 장점은, 보조 스풀을 별도로 파는 애들 중에서 가장 저렴하다는 점이다.

    비싼 시마노 릴도 당연히 보조 스풀을 따로 팔지만, 시마노는 보조 스풀도 비싸다. ㅜㅜ; 

    그나마 에어노스 시리즈들이 저렴하니 다행이다.

    아무튼 보조 스풀이 있느냐 없느냐는 현장에서 낚시할 때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특히 갯바위 낚시처럼 차량을 직접 가져가지 못해서 짐의 양이 제한 적인 낚시를 할 때 보조 스풀은 릴의 개수를 줄여주는 고마운 존재다.

    현장 상황에 따라서 2.5호 줄을 쓰다가 4호 줄을 쓰고 싶을 때, 릴을 두 개를 가져가자면 그만큼 부피를 차지한다.

    그렇다고 라인을 따로 가져가서 풀고 감고 할 수도 없다.

    스풀에 미리 감아 가면 아주 편리하다.

    게다가 그럴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하지만, 찌 흘림을 실컷 했는데, 갑자기 여에 원줄이 터져버려서 라인의 상당 부분을 손실하게 된다면?

    갑자기 농어가 붙어서 높은 호수의 라인으로 농어 루어를 치고 싶다면?

    보조 스풀이 답이다.

    물론, 여분의 릴을 충분히 가져갈 수 있다면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 말이다.

    C3000 XT의 기본 스풀의 권사량은 2.5일 때 180m, 3호 라인일 때 150m, 4호 라인은 100m (나일론 원줄 기준.)

    플로로는 2.5-160, 3-130 4-100

    PE라인은 1호 400m, 1.5호 270m, 2호 180m이다.

    지금은 썬라인의 플로팅 3호 라인을 감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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