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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유료바다낚시터, 선상민어낚시 채비 & 미끼

by 45분점1 2018. 10. 11.

목차

    📍  전라도 지방에서 여름 보양식으로 상당히 럭셔리한 식재료가 바로 민어다.

    민어라는 생선은 크기가 큰 만큼 버릴 것이 없는 식재료다.

    아시다시피 민어의 부레는 아교풀을 만드는 주재료고, 이 풀로 우리 민족 고유의 각궁을 만들 때 물소뿔과 목재를 단단히 결합시켜 준다.

    민어 뼈로 곰탕 비슷한 곰국을 끓여서  보양식의  육수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만큼 민어는 맛도 좋고 영양이 좋은 대형 어종이기 때문에 낚시 대상어로 각광받는 대표적인 여름 시즌 어종이다.

    크고 힘 좋은 만큼 낚시채비의 대비도 철저해야 한다.

    하지만 옛날에는 비교적 흔했지만 남획과  온난화로 조과가 예전만 못하다.

    수십만 원을  들여서 선상 민어낚시를  출조해도 허탕을 치기 일쑤일 때가 있다. 게다가 먼바다로 나가야 하니 멀미가 심하면 출조가 부담스럽기도 하다.

    대신 요즘은 유료 바다낚시터에 양식 민어를 방류해서 대상어로 삼기도 한다.

    따라서 민어선상낚시채비와 유터 민어낚시채비에 대해 설명한다.

    선상 민어낚시는 민어 자체의 힘들 크기에 비해 센 편은 아니지만 조금보다 사리 물때에 조과가 좋은 민어낚시의 특성상 거센 물살에서 낚이는 민어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봉돌은 무겁고(선장의 지시에  따름)  낚싯대는 중경질의  3.3m ~  4.5m 정도의 3호대 이상의 로드가  적절할 것이다.

    1호대로도 잡을 수야  있지만 여러 사람이 낚시하는 선상에서 너무 제압을 오래 하고 있으면 옆 조사와 줄이 엉키는 등의  민폐를 끼칠  수 있으므로 최선을 다해 파이팅 하는  것이 좋다.

    릴은 3500~4000번의 중형릴 이상이면 저가 릴도 상관없다. 민어의 힘보다는 무게와 물살을 이기기  위해 6호 이상의  원줄을 감을 스풀의 용량이 중요하다.

    목줄은 5호 정도를 사용하는데, 3~4kg짜리 민어는 4호 목줄로도  충분하지만  6~8kg짜리가 걸리면  4호는  불안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5호 정도부터 사용하는 편이다.

    바늘은 세이코바늘(농어바늘) 22~24호를 사용한다.

    민어 선상낚시 미끼는 참갯지렁이를  주로  사용한다. 

    10cm 이상 풍성하게 끼워야 하므로  1인당  500g 이상 구비하는 것이 좋다.

    그 이외에 밴댕이를 미끼로 쓰기도 한다. 

    밴댕이를 미끼로 쓸 땐 죽어 있어도 괜찮다.

    하지만 모든 낚시에 특효인 중하 새우를 사용할 때는 살아있는 중하를 써야 한다.

    유료 바다낚시터에서 민어낚시채비는 선상낚시보다 간단하다. 

    심지어 배스용 루어낚싯대를 사용해도 되지만, 조금 뽀대 나게 1.75호 갯바위 낚싯대 정도 써주면 멋있다.

    릴도 3천 번 정도의 평범한 갯바위용 릴 정도면 충분하고, 원줄은 4호, 목줄은  3호 정도면 충분하다.

    유료터에서의 민어에도 살아 있는 중하가 민어낚시미끼로 우수한 조과를 내지만, 혼무시나 갯지렁이에도 낚이기도 한다.

    아마 만정과 정성 초입에 있는 피싱스토어엣 살아있는 중하 새우 미끼를 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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