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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휴가까지 내고 영종도 정성바다낚시터에 다녀왔어요.
평일인데...
웬 사람들이 이리 많은지...
아침에 비까지 왔건만...
방갈로도 마땅한 방이 없고...
천막엔 다 한명씩...
비도 조금 날리고 바람이 거세더군요.
별로 선호하지 않는 a가두리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어요.
소위 둥근바리꾼들의 아지트라...
이 자리는 먼저 낚시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도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날린 꼰대xx들이 낚시대 들고와서 옆에 딱 붙어서 가두리 옆으로 캐스팅해서 줄 엉키는 자리여서 싫어 하거든요.
그런데 웬일로 이날은 사람이 없네요.
이제 둥근바리 방류가 없어서 그런가 싶은데...
1번 방갈로에서 둥근바리를 세마리를 잡아내네요. ㅜㅜ
제가 앉은 자리 쪽은 맞바람이라 캐스팅이 힘들었어요.
뭐 아무튼...그 어렵고 힘든 와중에
손바닥보다 살짝 큰 참돔 한마리 낚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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