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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코베아 낚시난로 파이어볼 KH-0710 캠핑버너 겸용

by 45분점1 2020. 12. 24.

목차

    코베아 낚시난로 파이어볼 KH-0710 캠핑버너 겸용

    바다낚시 특히 갯바위 낚시라는 것은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갯바위낚시 장비는 갯바위화 하고 구명조끼입니다.

    낚싯대는 없더라도 갯바위 화하고 구명조끼는 필수죠.

    그런데, 이맘 때 쯤 시즌이면 야영 낚시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죠.

    야영 날씨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장비는 숙영 장비 (텐트나 비박용 침낭)겠지만, 

    1박 2일 내지 2박 3일의 캠핑 낚시에서는

    버너가 제일 중요한 장비입니다. ㅋㅋㅋ

    하지만 10월 중순이 넘어가면 낚시 난로가 간절해질 정도로 춥습니다.

    이 코베아 낚시 난로는 작년 겨울에 신지도 갯바위 낚시를 갈 때 쓰려고 구입했던 것인데요.

    예전에 쓰던 낚시용 난로를 이사하다가 잃어버려서 새로 구입했어요.

    헌데, 작년 겨울.... 출조 때 별로 춥지 않아서 실제로 쓴 적이 없네요.

    그러다가 올해 가을 출조에 꺼내 들고 갔는데요.

    코베아 파이어볼 KH-0710 난로는 일단 크기가 작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케이스에 넣으면 부피가 작다는 장점은 퇴색돼버립니다.

    출조 때는 난로 케이스는 집에 두고, 난로만 파우치에 담아 가시는 게 좋습니다.

    이 전 난로는 정말 난로처럼 생겨서 난로로만 써야 했는데요.

    파이어볼은 캠핑 버너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갯바위 낚시에서 특히 야영을 할 때는 짐이 굉장히 많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짐은 줄이는 것이 좋거든요.

    그런 점에서 버너로도 쓸 수 있는 난로는 장점이죠.

    험지에서도 쓸 수 있도록 받침대는 튼튼하고 간단합니다.

    AK-47이라는 구 소련의 자동소총이 10 억정 넘게 생산되어 팔린 이유가 바로 구조가 간단해서 잔고장이 적다는 점이었는데요.

    코베아 KH-0710 역시 구조가 간단한 것이 장점입니다.

    화구와 다리 그리고 가스 결합용 호스밖에 없어 보입니다.

    울퉁불퉁한 갯바위 위에서도 흔들림 없이 수평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가스가 호스로 연결되기 때문에 3개의 다리 위치를 잘 잡는다면, 

    웬만한 바위 위에서 수평을 유지할 수 있어요.

    그런데 버너로 쓰려면 반드시 수평이 유지되야마 하는데요.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코펠이나 프라이팬을 올릴 부분이 코펠을 제대로 잡아 주지 못하는 구조거든요.

    그러니 수평으로 잘 올려져야만 안정감이 있습니다.

    초도 안목섬에서 삼겹살로 저녁을 해결했는데요. 제법 화력이 좋아서 삼겹살 구이도 거뜬합니다.

    다만, 버너와 달리 화구가 망으로 되어 있어서 불이 집중되지는 못합니다.

    때문에 삼겹살은 구워져도, 

    물을 팔팔 끓이는 데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7~80도로 끓여 내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요.

    이 날 바람이 겁나게 불어서 결국 밤낚시는 접고 저녁만 먹은 뒤로 텐트 안으로 철수했기 때문에

    낚시 난로를 써야 할 만큼의 추위는 겪지를 못했네요.

    사실 붕어낚시 다니는 분들에게는 낚시 난로가 필수겠지만...

    바다낚시에서는 이 정도 크기의 낚시 난로는 별 도움이 안 되긴 합니다.

    일단 바람이 거세고, 붕어낚시처럼 의자에 앉아서 보온용 무릎 텐트를 설치해서 하는 낚시가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더 추워지면 텐트 안을 데우는 데는 필수죠. (잘 때 켜고 자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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